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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의 랜드마크, 이제 중국 소유?

By 임은별

Published : March 2, 2017 -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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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가장 높은 빌딩 중 하나인 ‘치즈 강판(치즈 그레이터)’ 빌딩이 중국 자본인 CC랜드홀딩스에 1조 6,200억 원에 팔렸다.

치즈 강판 빌딩은 2014년에 완공된 약 225m 높이의 초고층 빌딩으로 지난해 9월 평가액은 9억 1조 2,800억 원이었다. 위로 갈수록 좁아지면서 날카롭게 깎아지르는 단면 디자인은 세인트 폴 대성당을 향한 전망을 방해하지 않고자 특별히 고안됐다.

(사진=시티스케이프 홈페이지) (사진=시티스케이프 홈페이지)

브렉시트 후, 최근 몇 개월 동안 중국의 런던 부동산 투자가 급증하고 있다. 영국의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한 파운드 약세가 대표 요인으로 꼽힌다.

현지 부동산 회사인 브리티시 랜드 컴퍼니의 팀 로버트 사무실 임대본부장은 “런던 고급 부동산 시장이 살아있다는 지표”라고 평했다.

코리아헤럴드 임은별 기자 (silverstar@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