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바섬에 거주하던 17세 소녀가 치과에서 충치치료를 받은 후 사망하여 주변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해외의 한 온라인 매체는 쿠쿠 푸트리 아시 (17)가 치통을 치료하기 위해 한 치과를 방문하여 담당 의사의 진단으로 치아를 뽑았다고 전했다.
치료를 받은 후 간단하게 완치 된 줄만 알았던 통증은 눈에 띄게 악화되었고, 그녀의 잇몸은 점점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뽑은 치아 외에도 그녀의 치아가 더 빠지고 잇몸이 심하게 부어오르자, 그녀는 다른 병원을 찾아 재검진을 받았다.
의사는 그녀의 증상을 치육종양이라고 판단하고 수술을 하려고 했으나, 이미 암 세포는 간으로 전이 된 상태였다.
결국 그녀는 지난 13일 한 병원에서 사망하고 말았다.
온라인에서는 섣부른 판단을 내려 어린 소녀의 목숨을 앗아간 치과의사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고 있다.
코리아헤럴드 정민경 기자 (mkju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