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이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월19일 법원의 영장기각으로 구속을 면한 바 있다.
박영수 특검팀의 이 부회장 구속으로 '박근혜 게이트' 수사는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검은 이제 박 대통령의 포괄적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황교안 권한대행이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할 경우 특검수사는 이달말 종료된다. 남은 10여일 특검의 행보가 주목된다.
이 부회장 구속수사 이후 최대 쟁점은 박 대통령 체포와 기소여부다. 기소는 헌재가 탄핵을 인용결정 할 경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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