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박근혜 정부의 성과모음집을 발간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TV조선'에 따르면 지난 4년 각 부처의 국정운영 실적을 정리한다는 내용이다.
이러한 홍보백서 발간계획에 시민들의 반응은 "어이없다"가 주를 이뤘다.
SNS상에는 '최순실씨의 업적은 꼭 넣으라'는 주문이 많았다. 최씨가 직접 기술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또 세월호 사고, 메르스 사태에 대한 대처 일지도 담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다.
seok***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누리꾼은 "천만촛불을 이끌어냈다"며 "국민대통합의 업적을 이뤘다"고 적었다. "XX하네"라는 댓글도 상당수였다.
'웃긴다' 또는 '이젠 웃기지도 않는다' 등의 견해도 다수인 가운데 sabo***라는 이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웃겠다"며 자조섞인 반응을 보였다. 물론 ‘박정희’는 서거한 전직 국가원수가 아닌 일반인을 가리키는 것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