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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호, ‘특검팀 도우미’?

By 임정요

Published : Jan. 23, 2017 -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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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씨 조카 장시호 씨가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막역한 사이로 발전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23일 한국일보는 장씨가 특검 검사 및 관계자들에게 스스럼 없이 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장씨는 특검에 소환될 때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밝은 표정으로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낯을 익힌 부장검사나 특검 고위 관계자들에겐 “부장님, 안녕하세요”라며 호칭까지 챙긴다고 한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서울구치소(경기 의왕시)와 특검 사무실(서울 대치동)을 오가며 자신을 호송하는 여성 교도관에게는 팔짱을 끼고 “언니”라고 하는 등 살갑게 대한다는 것이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구속된 장씨는 지난해 12월 국회 청문회에서 자신을 추궁하던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제가 미우시죠”라고 묻자 망설임 없이 “네”라 대답한 후 “꼭 뵙고 싶었습니다”라고 화답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에 안 의원은 “안쓰럽게 생각한다”며 “나를 미워하지 말라”고 말하기도 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