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21일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창호 영장전담판사는 "범죄사실이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사유를 밝혔다.
현직 장관 신분으로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특검팀은 조장관이 전 청와대 정무수석 시절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함께 정부에 비판적인 좌파성향의 문화계 인사들에 대한 블랙리스트를 기획 주도 했다고 판단하고 직권 남용등의 혐의로 지난 18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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