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수수 혐의 영장청구가 기각된 가운데, 미국 CNN이 이 건에 일찌감치 회의적이었던 것이 대두되고 있다.
앞선 17일, CNN은 한국에서 재벌이 양형에 유리한 현상이 줄곧 있어왔다고 보도했다.
앞선 17일, CNN은 한국에서 재벌이 양형에 유리한 현상이 줄곧 있어왔다고 보도했다.
이재용 부회장의 아버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또한 두 번의 선고에 두 번의 사면을 받았고, 그 외에도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 SK그룹 최태원 회장, 한진그룹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등 또한 폭력 및 불법행위로 물의를 빚고도 법적 제재를 쉽게 피해왔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은 경영 이익을 위해 정계에 약 430억원 상당의 뇌물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되어 있지만 특검의 체포 영장청구가 서울중앙지법에 기각되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