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또 의전 문제로 구설에 올랐다.
23일 황 권한대행은 민생현장을 점검하기 위해 서울 동작구 대방동 내 한 임대아파트를 방문했다.
이 날 오전 9시부터 아파트 주민들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총리가 오시니 주차된 차량을 옮겨달라”는 요구에 급하게 주차장 차량을 빼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고 경향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대해 총리실 관계자는 매채에 "과잉 의전이 아니라 경호의 문제"라며 "총리의 경호가 격상돼 대통령 경호실에서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황 권한대행은 지난 3월에도 관용차량으로 서울역 KTX 인근 버스 대기장소에서 20여 분 동안 정차하면서 승객들이 반대편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 불편을 가져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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