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우즈베키스탄 경기는 후반전에서 한국이 2:1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전반전 우즈베키스탄이 1:0으로 이끌던 형국이 후반전에서 극적으로 뒤집힌 것이다.
전반전 우즈베키스탄이 1:0으로 이끌던 형국이 후반전에서 극적으로 뒤집힌 것이다.
먼저 한국의 남태희가 동점 헤딩골에 성공했고 이후 구자철이 역전골에 성공하며 2:1 승리로 경기는 환호 속에 마무리됐다. 김신욱의 어시스트가 구자철의 활약을 도왔다.
이번 경기가 실패할 시 계약해지라는 위기에 처해있던 슈틸리케 감독은 기사회생의 기회를 얻었다.
경기가 열린 15일은 슈틸리케 감독의 생일이기도 해, 우승이 그를 위한 ‘생일선물’이 되었다는 훈훈한 뒷이야기도 전해지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전 승리로 한국은 예선전 그룹 내 2위를 고수하며 앞으로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릴 월드컵에 한 발짝 다가섰다.
월드컵에는 각 그룹별 두 팀만 출전할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