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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뒤로 걸으면 男 성기능 높일 수 있다’

By 박세환

Published : Sept. 21, 2016 -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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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로 걷기 운동’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전문가들은 뒤로 걷기 운동에 10분 정도만 할애하면 운동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헬스조선도 건국대의대 스포츠의학연구소 진영수 교수의 말을 인용해 뒤로 걷기 운동이 특히 남성의 성기능 강화에 좋다고 보도했다. 

(123rf) (123rf)
보도에 따르면 뒤로 걷기 운동은 앞으로 걸을 때와 달리, 엉덩이와 허벅지 안쪽 근육을 많이 사용한다. 진영수 교수는 해당 매체에 “안쪽 근육들이 단단해지면서 음경 혈관을 감싸는 부위가 튼튼해져 발기력 등이 향상된다”고 설명했다.

발기부전의 경우 음경으로 들어가는 혈액이 단시간에 빠져나와 생기는 질병이다. 뒤로 걷기 운동은 허벅지 안쪽 근육을 단련시켜주기 때문에 혈액이 빠져나오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뒤로 걷기 운동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도 좋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앞으로 걷기 운동은 발뒤꿈치가 땅에 먼저 닿는데 반해 뒤로 걷기 운동은 발바닥의 앞부분이 먼저 닿기 때문에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이 줄어든다.

진 교수는 뒤로 걷기 운동에 대해 “익숙하지 않은 자세를 취해야 하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도 큰 편”이라며 “앞으로 걸을 때보다 2~3배로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문가들은 앞으로 걷기를 한 시간 할 때마다 뒤로 걷기는 10분 정도 하면 된다고 조언한다. 이런 식으로 1주일에 세 번씩 하면 운동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