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생중계 방송 아프리카TV의 VJ 손봄향 (30)이 지난 3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이 화제다.
손씨는 자신을 “탈북녀”라고 소개하며 “탈북 했다는 것은 5년 전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증명했다”고 말했다.
지난 12년 9월 공개된 이 채널A 방송본에서 손씨는 19세 때 탈북한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당시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했던 손씨는 한동안 간호조무사로 일하다 건강상의 이유로 온라인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손씨는 방송에서 플래티넘블론드 가발을 썼는데, “(이만갑) 프로그램 출연 시엔 25~26살때라 지금은 얼굴이 달라 보일 수 있다”며 “지금 영상에 나오는 얼굴도 실물보다 못하다”고 말해 성형 의혹을 일축했다.
손씨가 방송한 1시간40분 분량 영상엔 굶주렸던 북한 생활과 두만강을 건너던 과정이 상세히 소개되어 있다.
해당 영상은 게시된 지 4주만에 82만명 누적시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