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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공무원 야근 줄었다…정시퇴근 실천율 78.5%

By 임정요

Published : Aug. 16, 2016 -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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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무원의 장시간 근로 관행을 개선하겠다며 일본 정부가 여름철 정시퇴근 운동을 추진하는 가운데 야근하는 공무원들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123RF) (123RF)

16일 요미우리(讀賣)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중앙 정부의 성청(省廳) 밀집지구인 도쿄 가스미가세키(霞が關) 근무자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정시에 퇴근한 공무원의 비율은 78.5%로 작년 조사 때보다 13.7% 포인트 증가했다.

교대 근무 대상자 등이 아닌 각 성청 직원 가운데 퇴근 시간이 오후 4시∼오후 5시 15분으로 설정된 약 2만4천 명을 지난달 7월 27일(수요일) 조사한 결과 5시 15분까지 청사를 나선 이들은 약 1만9천 명에 달했다.

작년 정시퇴근 조사도 수요일인 7월 29일에 실시됐다.

일본 정부는 일조 시간이 긴 여름철에 평소보다 약간 일찍 출근해 낮에 집중해 일한 뒤 일찍 퇴근하는 이른바 '저녁놀 시간 활동 추진'을 작년에 이어 올해도 7월 1일∼8월 31일에 시행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