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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갑부귀족 상속자 25세에 13조 자산…세계 최연소 갑부 올라

By 박세환

Published : Aug. 11, 2016 -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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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7대 웨스트민스터 공작에 오른 휴 리처드 루이스 그로스베너(25)가 블룸버그 통신이 선정하는 세계 400대 갑부에 새로 올랐다고 이 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휴 리처드 루이스 그로스베너가 병사한 부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은 123억 달러(약 13조5천억원)에 상당한다. 상속 재산에는 런던의 부촌인 메이페어와 벨그레이비어의 드넓은 대지와 시골 별장들, 부동산 회사인 그로스베너 그룹 등이 포함된다.


6대 웨스트민스터 공작이었던 그의 부친 제럴드 카벤디시 그로스베너는 지난 9일 잉글랜드 서북부에 있는 로열 프레스턴 병원에서 급환으로 사망했다고 유족들이 밝혔다.

그는 세계 400대 갑부 가운데 최연소자로 지난해 11월 막대한 상속 재산 덕분에 갑부 반열에 올랐던 월마트 창업주 가문의 루카스 월튼보다 4살이 적다.

이들 두 사람 외의 젊은 갑부로는 페이스북의 공동 창업자인 더스틴 모스코비츠와 마크 저커버그가 있다. 두 사람은 32세로 동갑이다.

저커버그의 총재산은 550억 달러로, 그로스베너와 월튼, 모스코비츠 세 사람의 재산을 합친 것의 1.5배 수준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