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스카이다이버 루크 에이킨스는 30일 낙하산 없이 7,600 미터를 낙하해 최고높이 자유낙하 기록을 세웠다.
이 자유낙하는 미국의 폭스방송이 생중계해 보는 이를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이 자유낙하는 미국의 폭스방송이 생중계해 보는 이를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에이킨스는 2분만에 상공 7,600미터를 떨어져 가로, 세로 30 미터 되는 안전 그물망 위에 들어왔다. 낙하 속도는 대략 시속 190 킬로미터였다.
에이킨스는 그물에서 나오자마자 아내와 네살 아들을 포옹했다. 에이킨스의 아버지와 남매도 뛰어와서 그의 안전한 착륙을 기뻐했다. 그 외에도 해당 광경을 보기 위해 모인 시민들도 환호를 질렀다.
까딱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던 이 점프를 위해 에이킨스는 2년간의 훈련을 했다고 한다. 낙하산으로 점프한 것만 18,000 번이다.
에이킨스가는 3세대에 거친 스카이다이빙 집안이다. 할아버지는 제 2차 세계대전 이후 스카이다이빙 학원을 설립했고 그의 아버지 역시 스카이다이버다.
에이킨스는 현재 미국낙하산협회 훈련 고문이며 미군 특수부대에게 스카이다이빙을 가르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