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선물을 주는 것보다 한 이불 아래 수면을 함께 취하는 커플이 더 행복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념일때마다 주머니를 털어 선물을 챙기는 남녀들은 다소 억울할 수 있겠다.
지난 2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 매체는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학교 심리학과 연구팀의 연구 결과를 인용하면서 이 같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68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일주일 간 성관계 만족도, 애정의 정도, 상대방과 같이 보내는 시간, 수면 패턴 등을 매일 기록하게 했다.
결과는 매우 단순했다. 연구진은 7~8시간 함께 수면하는 커플이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진행한 한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잠은 뇌에서 ‘관계’를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이 활동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다”며 “7~8시간을 함께하는 커플이 파트너의 부정적인 면을 덜 보고 있었으며, 그와 더 큰 미래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침’을 통해 얻는 만족도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다. 이는 남성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수록 큰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함께하는 수면이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며 “비싼 선물을 주는 것 보다는 함께 한 이불을 덮고 자라”고 조언했다.
(khnews@heraldcorp.com)
보도에 따르면 연구진은 68쌍의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일주일 간 성관계 만족도, 애정의 정도, 상대방과 같이 보내는 시간, 수면 패턴 등을 매일 기록하게 했다.
결과는 매우 단순했다. 연구진은 7~8시간 함께 수면하는 커플이 가장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를 진행한 한 관계자는 해당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잠은 뇌에서 ‘관계’를 담당하는 전두엽 피질이 활동적으로 기능하도록 돕는다”며 “7~8시간을 함께하는 커플이 파트너의 부정적인 면을 덜 보고 있었으며, 그와 더 큰 미래를 생각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동침’을 통해 얻는 만족도는 여성보다 남성이 더 높았다. 이는 남성이 사랑하는 이와 함께 있을수록 큰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연구팀은 분석했다.
연구진은 “함께하는 수면이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 며 “비싼 선물을 주는 것 보다는 함께 한 이불을 덮고 자라”고 조언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