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음식값으로 고작 5.50달러(한화 약 6,300원)을 지출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현지시각) 허핑턴 포스트는 미국 워싱턴에서 일명 '덤스터 다이버'(dumpster diver)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윌리암 레이드(William Reid)씨를 소개했다.
11일(현지시각) 허핑턴 포스트는 미국 워싱턴에서 일명 '덤스터 다이버'(dumpster diver)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는 윌리암 레이드(William Reid)씨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드는 슈퍼마켓에서 팔고 남은 것이거나 쓰레기통에 버려진 음식물들을 모두 모아 가져가서 먹는다.
그가 덤스터 다이버로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이드는 남은 음식을 모아 기부하는 단체 'Food Not Bombs'에서 자원 봉사를 하던 중 굳이 돈을 안써도 음식을 쉽게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이런 방법으로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덤스터 다이버'의 삶을 선택했다. 이렇게 해서 올해까지 음식값에 들어간 돈은 고작 5.50달러.
특히 레이드는 버려지거나 기부된 음식만으로 살아 가면서 채식주의자가 되겠다는 결심도 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쓰레기통을 뒤지다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질 낮은 음식을 먹고 있는지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며 “버려진 음식안에서 가공품이 아닌 진짜 음식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혀 채식주의자가 된 이류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레이드는 미국 내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량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이목표다. 레이드는 이를 위해 2017년 초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
그가 덤스터 다이버로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레이드는 남은 음식을 모아 기부하는 단체 'Food Not Bombs'에서 자원 봉사를 하던 중 굳이 돈을 안써도 음식을 쉽게 모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이런 방법으로 살아남을 수 있겠다"는 생각에 지난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덤스터 다이버'의 삶을 선택했다. 이렇게 해서 올해까지 음식값에 들어간 돈은 고작 5.50달러.
특히 레이드는 버려지거나 기부된 음식만으로 살아 가면서 채식주의자가 되겠다는 결심도 해 관심을 모았다.
그는 “쓰레기통을 뒤지다 보면 사람들이 얼마나 질 낮은 음식을 먹고 있는지 깨닫고 충격을 받았다”며 “버려진 음식안에서 가공품이 아닌 진짜 음식을 찾기 어려웠다”고 밝혀 채식주의자가 된 이류를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레이드는 미국 내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량의 심각성을 알리는 것이목표다. 레이드는 이를 위해 2017년 초 개봉 예정인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