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가 교체된 후 눈물을 흘리며 경기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축구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해줬다.
11일 새벽 4시(한국시각) 호날두는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 디미트리 파예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해 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11일 새벽 4시(한국시각) 호날두는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유로 2016 결승전에서 프랑스 디미트리 파예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해 전반 25분 교체 아웃됐다.
전반 8분께 거친 태클에 왼쪽 무릎을 가격 당한 호날두는 통증을 호소하며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견인하기 위해 고통을 참으며 무릎 붕대 투혼을 보여준 호날두는 결국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다 전반 22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포르투갈의 사상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견인하기 위해 고통을 참으며 무릎 붕대 투혼을 보여준 호날두는 결국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다 전반 22분 스스로 교체를 요청했다.
후날두는 부주장 나니에게 주장 완장을 건내고 들것에 실려 나가는 순간 참았던 뜨거운 눈물을 왈칵 쏟아냈다.
이에 나니, 페페, 콰레스마와 산투스 감독 그리고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등이 그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냈다.
이에 나니, 페페, 콰레스마와 산투스 감독 그리고 프랑스의 디디에 데샹 감독 등이 그에게 다가가 위로를 건냈다.
한편, 포르투갈은 ‘에이스’ 호날두의 부재에도 철벽 수비력을 보여주며 프랑스의 공세를 막아냈다. 결국 연장 후반 3분, 에데르의 중거리 슛에 힘입어 포르투갈은 프랑스를 1-0으로 꺾고 사상 첫 유로 우승을 달성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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