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권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단이 해외 정치인들에게 후원금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전송하여 화두에 오르고 있다.
영국 국회의원 로저 게일은 트럼프 선거단에서 이런 이메일을 받고 당혹스러웠다고 전한다. 미국 헌법상 그는 미국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대권후보를 투표하는 것뿐 아니라 미국 대권후보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영국 국회의원 로저 게일은 트럼프 선거단에서 이런 이메일을 받고 당혹스러웠다고 전한다. 미국 헌법상 그는 미국 시민이 아니기 때문에 미국 대권후보를 투표하는 것뿐 아니라 미국 대권후보에게 후원금을 기부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게일의 관용 이메일 주소로 온 이메일에는 “도널드 J. 트럼프가 다음의 미국 대통령이 될 수 있도록 후원해 주십시오” 라고 적혀 있었다.
트럼프의 선거단은 영국, 아이슬랜드, 호주 등 각국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부탁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미국 연방 선거 관리위원회에서는 외국 국적자들에게 후원금을 부탁하는 것이 불법이라며 트럼프 선거단을 고소했다.
(khnews@heraldcorp.com)
트럼프의 선거단은 영국, 아이슬랜드, 호주 등 각국 국회의원들에게 후원금을 부탁하는 이메일을 보냈다. 미국 연방 선거 관리위원회에서는 외국 국적자들에게 후원금을 부탁하는 것이 불법이라며 트럼프 선거단을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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