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전세계 운동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흔히 ‘형’이라고 불리는 호날두는 연봉만 무려 2,100만 유로(약 266억원)를 받는다. 지난 1년간 연봉과 상금으로 5600만 달러, 광고 수입으로 3200만 달러 등 모두 8800만 달러(약 1017억원)을 벌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015년 6월 1일부터 지난 1년간 전 세계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 순위를 공개했다. 상위 랭킹 10명 중에는 농구 선수가 3명으로 가장 많고 축구와 골프, 테니스가 각 2명, 미식축구 선수가 1명 포함됐다.
호날두 뒤는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차지했다. 메시는 연봉을 포함한 수입과 스폰서 계약 등의 수입에서 각각 5,340만 달러(약 615억원)과 2,800만 달러(약 322억원)를 기록해 총 8,140만 달러(약 938억원)을 벌어들였다.
상위 랭킹 10명의 선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한편, 포브스가 지난달 발표한 팀 가치 순위에서는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의 댈러스 카우보이스가 팀 가치 40억 달러(약 4조6220억 원)로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의 소속 팀 레알 마드리드가 36억5000만 달러(4조2170억 원)로 2위, 메시의 소속 팀 FC 바르셀로나가 35억5000만 달러(약 4조1020억 원)로 3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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