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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

박유천 “혐의 인정되면 연예계 은퇴하겠다” (공식)

By KH디지털2

Published : June 16, 2016 -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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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30)측이 ‘연예계 은퇴’ 카드를 꺼냈다.

연이은 성폭행 혐의로 보이그룹 JYJ의 멤버 박유천이 논란의 중심에 있는 가운데, 박 씨는 성폭행 혐의 사실이 인정된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16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라며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박 씨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고 전했다.

JYJ 멤버 박유천 (싱글즈) JYJ 멤버 박유천 (싱글즈)
한편, 지난 10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여성 직원이 4일 박 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뒤 14일 돌연 고소를 취하했다. 이어 16일 또다른 유흥업소 여직원이 자신도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같은 혐의로 박 씨를 고소한 상태다.

소속사측은 두 건 모두 “사실 무근”이라며 맞서고 있다.

소속사는 또한 온라인에서 확인되지 않은 찌라시(정보지)가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는 소속사 공식 입장이다.

< 박유천 소속사 공식입장 >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연이어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 되어 많은 분들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죄송합니다.

방금 전 보도된 박유천의 두 번째 피소도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첫번째 피소 사실에 대한 경찰 수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곧 무혐의가 밝혀지리라 믿습니다.

저희는 첫번째 피소에 대한 박유천 본인의 진술 조사가 시작 되지도 않은 상태에서 근거 없는 황당한 또 다른 피소 또한 보도를 통해 접한 만큼 매우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현재 박유천은 큰 정신적 충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부디 사실 확인 근거가 없는 자극적인 취재를 자제해 주시고 수사기관의 결과를 기다려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박유천은 어떤 혐의라도 범죄가 인정될 경우 연예계를 은퇴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