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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보형물 덕분에...

By 박세환

Published : June 2, 2016 -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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캥거루와 충돌한 여성이 ‘가슴 성형 보형물’ 덕분에 목숨을 구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메일 기사 캡처) (데일리메일 기사 캡처)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 출신의 사이클 선수 샤론 헤인리치(Sharon Heinrich, 45)가 라이딩 도중 캥거루와 심하게 충돌했음에도 크게 다치지 않은 사연을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인리치는 친구와 함께 와인 생산지로 유명한 호주 클레어 밸리로 자전거 여행을 떠났다. 빠른 속도로 달리던 도중 바위 뒤편에서 갑자기 캥거루가 튀어나와 정면으로 충돌했다.

헤인리치는 다행히 골절상 외에 큰 부상은 피했는데 그 이유는 과거 가슴 성형을 하면서 넣었던 ‘보형물’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녀를 담당한 병원 의사는 “갈비뼈가 부러지면 내부 장기를 찌를 수 있어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보형물이 충격을 흡수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헤인리치의 보형물은 사고 당시 완전히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