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한 세탁용 세제업체가 충격적인 인종차별적 광고를 내보내 해외네티즌들은 물론 외신의 비난을 사고 있다.
중국의 세제제품 챠오비 (俏比)가 최근 극장과 TV용으로 제작한 새로운 광고에는 얼굴과 옷에 페인트가 묻은 흑인과 중국인 여성이 등장한다.
중국의 세제제품 챠오비 (俏比)가 최근 극장과 TV용으로 제작한 새로운 광고에는 얼굴과 옷에 페인트가 묻은 흑인과 중국인 여성이 등장한다.
빨래를 하고 있던 여성은 흑인 배우를 세탁기안으로 밀어 넣고 세탁기를 작동시킨다.
세탁이 끝나자 세탁기 속에서는 흑인이 아닌 중국인 남성이 깨끗한 옷을 입고 나온다.
해당 광고는 중국의 SNS를 타고 퍼졌고, 이를 접한 네티즌과 외신은 인종차별적 내용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영국의 한 일간지는 인터넷판을 통해 ‘가장 인종차별적인 광고’라며 비난했다.
온라인매체 상하이이스트 (Shanghaiist)는 ‘중국의 미적 기준은 하얀 피부를 중요시하기 때문에 많은 중국인은 어두운 피부색을 싫어한다’며 ‘이러한 미적 기준이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적 사고방식을 키운다’고 분석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