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2명이 북한과의 불법적인 광물거래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호주의 공영방송 ABC는 최근 유출된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를 근거로 호주인 데이빗 서튼 씨와 루이스 슈어만 씨가 임원으로 있던 회사들이 유엔 대북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튼 씨와 슈어만 씨는 AAT라는 회사가 지난 2012년 12월 호주증권거래소에 북한 국가자원개발투자공사와 거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을 당시 각각 AAT의 회장과 이사를 맡았었다.
이듬해 두 사람은 EHG라는 회사의 이사직에도 올랐는데, EHG는 당시 북한의 조선자원개발투자공사와 거래한 사실이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 뉴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 패널은 "이들이 계약한 국가자원개발투자공사 등 북한측 기업은 북한의 불법무기거래 주도업체로, 지난 2012년 5월 유엔의 제재 대상이었던 청송연합의 다른 회사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의 외교무역부가 호주 연방 경찰에 (이들에 대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여부 조사를 요청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의 인권단체 아시아인권 가토 켄 대표는 지난 2014년 RFA에 "(슈어만 씨에 대한 대북 제재 위반 의혹을 제기하자) 호주 정부가 위반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
RFA에 따르면 호주의 공영방송 ABC는 최근 유출된 조세회피처 자료인 '파나마 페이퍼스'를 근거로 호주인 데이빗 서튼 씨와 루이스 슈어만 씨가 임원으로 있던 회사들이 유엔 대북 제재 대상인 북한 기업과 거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튼 씨와 슈어만 씨는 AAT라는 회사가 지난 2012년 12월 호주증권거래소에 북한 국가자원개발투자공사와 거래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을 당시 각각 AAT의 회장과 이사를 맡았었다.
이듬해 두 사람은 EHG라는 회사의 이사직에도 올랐는데, EHG는 당시 북한의 조선자원개발투자공사와 거래한 사실이 있다.
이에 대해 윌리엄 뉴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 패널은 "이들이 계약한 국가자원개발투자공사 등 북한측 기업은 북한의 불법무기거래 주도업체로, 지난 2012년 5월 유엔의 제재 대상이었던 청송연합의 다른 회사명"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호주의 외교무역부가 호주 연방 경찰에 (이들에 대한)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위반 여부 조사를 요청해야 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의 인권단체 아시아인권 가토 켄 대표는 지난 2014년 RFA에 "(슈어만 씨에 대한 대북 제재 위반 의혹을 제기하자) 호주 정부가 위반 여부를 심각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