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들에게 인기를 끄는 독특한 아르바이트 업종이 온라인 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엉덩이 베개’ 직업이다. 과거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이 직업은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손님들에게 엉덩이를 베개로 제공하는 일이다.
이른바 ‘엉덩이 베개’ 가게에는 여러 작은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들은 각 방에서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엉덩이’에 얼굴을 대고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통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상대방의 몸 가운데 가장 푹신하고 높이가 적당한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눕곤 하는 것에 착안해 탄생한 업종인 것.
가격은 꽤 비싸다. 솜과는 또 다른 촉감의 ‘인간 베개’를 이용하는 데에는 1분당 1000엔(약 1만 2,000원)의 요금이 붙는다. 1시간만 이용해도 6만엔, 약 71만 원의 금액을 써야 한다. 그럼에도, 이 업소는 인기에 힘입어 신주쿠에 2호점을 오픈했다.
최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엉덩이 베개’ 서비스업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어이가 없다’ ‘저런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을까’ ‘가격이 비싸지만 한번 받아보고 싶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퇴폐 업소로 전락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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