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소아쌤

일본만 가능한 여성용 알바... ‘이건 좀...’

By 박세환

Published : April 7, 2016 - 10:28

    • Link copied

손님들에게 인기를 끄는 독특한 아르바이트 업종이 온라인 상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엉덩이 베개’ 서비스 (방송화면 캡처)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엉덩이 베개’ 서비스 (방송화면 캡처)


바로 ‘엉덩이 베개’ 직업이다. 과거 일본 방송 프로그램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이 직업은 여성 아르바이트생이 손님들에게 엉덩이를 베개로 제공하는 일이다.

이른바 ‘엉덩이 베개’ 가게에는 여러 작은 방으로 구성돼 있으며 고객들은 각 방에서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여성 아르바이트생의 ‘엉덩이’에 얼굴을 대고 누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보통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끼리 상대방의 몸 가운데 가장 푹신하고 높이가 적당한 엉덩이에 머리를 대고 눕곤 하는 것에 착안해 탄생한 업종인 것.

가격은 꽤 비싸다. 솜과는 또 다른 촉감의 ‘인간 베개’를 이용하는 데에는 1분당 1000엔(약 1만 2,000원)의 요금이 붙는다. 1시간만 이용해도 6만엔, 약 71만 원의 금액을 써야 한다. 그럼에도, 이 업소는 인기에 힘입어 신주쿠에 2호점을 오픈했다.

최근 국내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엉덩이 베개’ 서비스업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할 수가 있지’ ‘어이가 없다’ ‘저런 아르바이트를 하고 싶을까’ ‘가격이 비싸지만 한번 받아보고 싶다’ ‘우리나라로 들어오면 퇴폐 업소로 전락할 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