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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호텔의 미제 사건 CCTV... ‘오싹’

By 정민경

Published : April 7, 2016 -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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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이트인 버즈피드 (BuzzFeed)가 201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세실 호텔에서 투숙 중 시체로 발견된 중국계 캐나다인 여대생 엘리사 람을 재조명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시신은 물탱크 안에서 발견되었는데 사인 불명에다 나체로 물 위에 떠다니고 있었다. 

(유튜브) (유튜브)


하지만, 진짜 논란은 그녀가 실종되기 전 탔던 호텔의 엘리베이터 안 CCTV 영상에서 발견되었다. 동영상 속 그녀는 홀로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오더니 여러 층의 버튼을 누르고 문이 닫히지 않자 엘리베이터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는 하는 행동을 반복하였다. 또한,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의 누군가와 얘기하듯 혼자 미소를 지으며 두 손을 내젓는다.

동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약물’과 ‘몽유병’을 원인으로 보고 있으나, 그녀의 시신을 부검 결과 약물이나 알코올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그녀가 투숙하고 있었던 호텔 세실은 1927년에 세워진 유서 깊은 호텔이며 호텔 내에서 총 3건의 살인 사건과 다수 자살사건이 벌어졌으며 유명한 연쇄살인마 2명이 장기 투숙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