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환자가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에 콘돔제조업체 유니더스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카 바이러스가 성관계로 전염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지난 22일 코스닥시장에서 유니더스는 전 거래일보다 2870원(29.5%) 오른 1만 260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2%대의 낙폭을 보이며 출발한 유니더스는 장 시작 8분 만에 거래량이 급격하게 몰리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유니더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브라질에 22일간 체류했던 남성 A씨(43)가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칠레에서는 최근 46세의 여성이 아이티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첫 성관계 감염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가 직접적으로 콘돔 판매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실적 개선 여부 등의 증거 없이 급등하는 종목은 거품이 빠지기 마련’이라며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신이 아니라면 이런 종목에 투자할 때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khnews@heraldcorp.com)
유니더스가 상한가를 기록한 이유는 국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처음 발생했다는 소식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브라질에 22일간 체류했던 남성 A씨(43)가 지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칠레에서는 최근 46세의 여성이 아이티에서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남성과의 성관계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첫 성관계 감염 사례가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 같은 우려가 직접적으로 콘돔 판매에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뚜렷한 실적 개선 여부 등의 증거 없이 급등하는 종목은 거품이 빠지기 마련’이라며 ‘주가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신이 아니라면 이런 종목에 투자할 때는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