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초음속 전투기 개발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파이낸셜타임즈와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각) 미국 군수업체 록히드마틴이 극초음속 전투기 개발을 위한 기술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메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기술 개발 돌파구를 마련해서 이제 극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전투기는 최고 속력이 음속 6배인 시속 7,344㎞에 달한다. 극초음속 전투기는 적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어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즈는 설명했다.
극초음속 전투기 개발이 기술적 한계에 부딪친 이유는 핵심인 `스크램제트 엔진` 때문이다. 이 엔진은 엔진 내 공기가 초음속으로 움직이면서 연료를 연소시켜 효율이나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록히드마틴은 이를 위해 우주 왕복선에 쓰는 세라믹 타일을 사용해 엔진을 가열하는 구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슨 CEO는 ‘극초음속 전투기가 적당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F-22 크기 시범 극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면 충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캡션: (파이낸셜타임즈)
메릴린 휴슨 록히드마틴 최고경영자(CEO)는 ‘관련 기술 개발 돌파구를 마련해서 이제 극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록히드마틴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전투기는 최고 속력이 음속 6배인 시속 7,344㎞에 달한다. 극초음속 전투기는 적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목표물에 도달할 수 있어 전력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파이낸셜타임즈는 설명했다.
극초음속 전투기 개발이 기술적 한계에 부딪친 이유는 핵심인 `스크램제트 엔진` 때문이다. 이 엔진은 엔진 내 공기가 초음속으로 움직이면서 연료를 연소시켜 효율이나 안정성을 보장하기 어렵다. 록히드마틴은 이를 위해 우주 왕복선에 쓰는 세라믹 타일을 사용해 엔진을 가열하는 구조를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슨 CEO는 ‘극초음속 전투기가 적당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F-22 크기 시범 극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하는 데 10억 달러(약 1조 2,000억 원)면 충분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캡션: (파이낸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