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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유층에 모유 인기, 모유판매 위장 성매매도...

By 이자혜

Published : March 9, 2016 -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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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중국 션전(深圳)시에서 부유층을 대상으로 성행한 ‘모유판매’가 최근 북경을 비롯한 중국 전역에 퍼지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모유판매를 하는 ‘유모’는 수유기(授乳期)에 있는 젊은 여성층으로 전업주부부터 회사원들이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고, 거래는 타오바오를 비롯한 중국의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암암리에 이뤄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유가 필요한 신생아들에게는 생명과도 직결되는 모유가 중국 부유층 사이에서는 영양 보충을 위한 건강식으로 유행하면서 최근에는 유모 중개회사까지 등장했다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한 유모는 인터뷰를 통해 “모유는 월 단위로도 계약할 수 있고 해외 배송도 된다. 또한, 우리는 성매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고 폭로해, 공안 당국은 개인 간의 모유거래 그 자체는 위법이 아니지만 이를 빙자한 성매매는 불법으로 모유 거래 사이트 수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