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위나 슬러서라는 영국 여성이 비극적인 출생과정과 수년간의 성폭행을 이겨내고 자신의 경험을 공개해 화제다.
올해 37세인 슬러서는 4살이 될 때까지 생모인 베카가 자신의 언니인 줄 알았다.
올해 37세인 슬러서는 4살이 될 때까지 생모인 베카가 자신의 언니인 줄 알았다.
하지만, 4살 때 베카는 사실을 털어놨고, 자신의 아버지라고 생각했던 루벤 가르자에게 달려가 이런 사실을 알렸다고 한다.
슬러서의 예상과는 달리 가르자는 사실을 인정했고, 베카가 친척에게 성폭행당해 아이를 가지게 되었다고 설명했다고 한다.
결국, 슬러서는 베카는 ‘어머니 (mother)’ 그리고 할머니는 ‘엄마 (mom)’라고 부르며 살게 되었다고 한다.
할아버지인 가르자는 밖에서는 가정에 충실한 목사였지만, 집에서는 난폭한 폭군으로 돌변했다고 한다.
슬러서와 그녀의 언니이자 어머니, 그리고 언니 겸 이모들을 폭행했고 심지어 슬러서까지 성폭행하는 일이 계속되었다고 한다.
베카는 이런 일상 속에 탈출을 계획했고, 1988년 슬러서와 도망쳤다고 한다.
그 후 가르자와 연락을 끊었고, 베카는 슬러서에게 그녀의 아버지는 친척이 아닌 가르자라는 사실을 털어놨다고 한다.
현재 슬러서는 자신의 출생과정과 수년간 이어진 성폭행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결혼해 행복한 가정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