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무장단체 IS가 성노예 취급안내서를 발행해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IS는 최근 여성노예의 거래부터 여성노예와의 성관계까지 여성노예의 소유 전반에 대한 자세한 안내서를 발행했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IS는 최근 여성노예의 거래부터 여성노예와의 성관계까지 여성노예의 소유 전반에 대한 자세한 안내서를 발행했다고 한다.
안내서는 여성노예와의 ‘성관계’에 대한 사항을 명시하지만, 사실상 강간지침서와 다를 바 없다는 지적이다.
총 15개 항목에는 두 명 이상의 자매를 노예로 소유한 자는 그 중 한 사람과만 성관계를 할 수 있다는 등의 21세기라고는 믿기 어려운 규칙이 포함되어 있다.
또, 노예 중에 모녀가 있다면 두 사람을 모두 성노예로 삼을 수 없으며 여성이 생리 중에는 성관계를 금하고 2명 이상의 소유주가 있는 경우에는 성관계를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외신은 이슬람학자의 말을 빌려 IS는 이슬람을 왜곡하고 진정한 이슬람과는 거의 무관한 집단이라고 전했다.
이집트의 알아즈하대학교 압델 알라와리 교수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슬람은 노예의 해방을 가르친다’며 ‘이슬람은 과거 일반적이었던 노예제도를 혐오스러운 행위로 규정했고 이런 제도를 점차 없애려고 노력했었다’라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