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만 있는 목조선박이 연이어 일본에서 발견되면서 국제적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최소 12척의 배에서 총 22구의 시신이 일본 해양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선박의 국적이 북한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최소 12척의 배에서 총 22구의 시신이 일본 해양경찰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선박의 국적이 북한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시신은 모두 뼈가 드러날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금까지 발견된 22구의 시신 중 2구는 머리가 없는 상태였고, 여섯 개의 두개골이 발견된 배도 있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일본 해양경찰은 이 배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발견된 시신의 사인에 대해 아직 결정적인 단서는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달 20일에 발견된 배에 ‘조선인민군 제325’라고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북한국적의 선박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고 한다.
일본 NHK방송에 의하면, 북한인공기로 보이는 천조각이 발견되기도 했다고 한다.
방송은 또, 해양학자의 말을 빌려, 발견된 선박들이 북한주민들이 북한을 탈출할 때 사용하는 선박과 비슷하다고 전했다.
또, 북한당국이 중국과의 접경지역에서 단속을 강화하면서 북한에서 탈출을 시도하는 주민들이 더 위험한 동해를 선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