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미디어 버즈피드(Buzzfeed)가 5일 “맥도날드 알바가 당신에게 절대 안 알려줄 21가지 비밀”이라는 게시물을 공개했다.
국가마다 메뉴와 구성은 다르므로 국내의 맥도날드 서비스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 염두에 두자.
1. 소금 없이 감자튀김 주문하기
국가마다 메뉴와 구성은 다르므로 국내의 맥도날드 서비스와 다소 차이가 있다는 점 염두에 두자.
1. 소금 없이 감자튀김 주문하기
소비자에게는 매우 간단해 보이는 주문이지만 생각보다 인풋이 많이 들어가는 작업이다. 이미 만들어놓은 것들을 정리한 후에 새로 감자를 튀겨서 다시 만들어야 한다.
2. 하지만, 그렇게 주문했을 때 가장 뜨끈뜨끈하게 먹을 수 있다.
새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눅눅하지 않고 바삭한 감자튀김을 먹을 수 있다는 건 비밀.
3. 가장 짜증 나는 주문은 해피밀
사실 해피밀을 만드는 데 있어서 힘든 일은 하나도 없지만, 너무나 다양한 선택지가 있기 때문에 귀찮다. ‘치즈버거, 햄버거, 맥너겟 중 어떤 걸 원하세요?’ ‘맥너겟 선택하셨는데 소스는 어떤거 드릴까요?’ ‘감자튀김하고 사과 중에 어떤 걸 선택하시겠어요?’ ‘우유, 주스, 탄산 중 뭘 드시겠어요?’ ‘여아용 장난감 드릴까요? 남아용 장난감 드릴까요?’
4. ‘드라이브 스루’는 항상 1순위
드라이브 스루 주문(차량 주문)과 매장 주문이 동시에 들어올 때 드라이브 스루 고객이 먼저 음식을 받게 된다. 항상.
5. 까다로운 주문은 그만큼 오래 걸린다.
버거를 만드는 맥도날드 직원들은 거의 햄버거를 만드는 기계 같다. 굉장히 과학적인 방법으로 각종 버거 메뉴를 만들고 포장하는데 달인이 돼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당신이 입맛에 맞게 레시피를 바꾸면 이 과학적 방법에 변수가 생기는 것이다. 이럴 때 당신의 주문만 늦게 나올 뿐만 아니라 그 뒤의 주문들도 밀리게 된다.
6. 먼저 주문할 메뉴를 생각하고 줄을 서라
계산대까지 와서도 뭘 먹을지 모르고 고민하고 있는 고객이 최악이다.
7. 모든 알바가 자신의 포스로 안 오길 간절히 빈다
손님이 계산대 쪽으로 걸어올 때 모든 계산대 직원은 제발 자신의 포스대로 오지 않길 몰래 기도한다.
8. 홀 알바가 최고다
테이블 정리하고 바닥을 쓸고 트레이를 정리하는 일이 맥도날드에서는 꿀 직업이다. 왜냐고? 손님들과 직접 대면해야 할 일도 없을뿐더러 손님이 없을 땐 눈치 봐가며 잠깐 쉴 수도 있다.
9. 계산대 뒤는 항상 깨끗하다
손님이 없을 땐 항상 청소를 하면서 정리하는 것이 의무다. 깨끗할 수밖에 없다.
10. 모든 직원은 영업종료 후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다
만약 문 닫기 직전에 간 마지막 손님이라면 남은 음식들을 공짜로 얻을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일종의 알바들의 특권이다.
11. 아무도 보지 않을 때 ‘스페셜 메뉴’를 만들기도 한다.
손님이 없거나 영업이 끝난 후 남은 재료로 ‘창조경제’를 만든다.
12. 아주 착하게 물어보면 소스를 공짜로 얻을지도 모른다.
맥도날드의 바비큐소스 등 소스 종류는 추가 금액이 발생한다. 하지만, 직원에게 아주 착하게 물어본다면 한두 개 정도는 인심 좋게 줄 수도 있다.
13. 음식에 침을 뱉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