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찰리 쉰이 최근 또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캘리포니아의 한 술집에서 소란을 피워 경비원들 손에 끌려 나온 것. 미드 “두남자와 1/2”로 인기몰이를 한 할리우드의 50세 중년배우의 일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간 마약과 성에 대한 부적절한 언사로 계속해서 여론의 뭇매를 맞은 경험이 있다.
해당 술집의 매니저는 “(찰리 쉰은) 사람과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다만, 알코올이 문제가 됐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목격자는 찰리 쉰이 자신의 동영상을 찍는 여성에게 이를 멈춰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이 여성이 촬영을 멈추지 않자 승강이를 벌였다고 진술했다. 그는 또한 사건이 심각하지 않았음을 강조하며 “찰리 쉰을 실제로 만나보면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쉰은 지난 6월 트위터에 자신의 전 부인 데니즈 리차드에 대한 맹렬한 비난과 욕설을 퍼부으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또한, 쉰은 지난 8월 배우 오언 윌슨이 미 대선주자 도널드 트럼프를 “정계의 찰리 쉰”이라고 표현한 데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의 러닝메이트가 되고 싶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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