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 Herald

지나쌤

끔찍하게 죽어가는 연인 보며 돕기는커녕 영상만…

By 최희석

Published : Oct. 2, 2015 -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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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인들이 두 남녀가 스스로 목을 칼로 베어 동반자살하는 광경을 보며 돕기는커녕 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배포한 일이 충격을 주고 있다. 


해외동영상공유사이트에 올라온 이 영상은 말레이시아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무슨 연유에서인지 연인관계인 두 남녀가 목을 베어 자살하는 끔찍한 상황을 담고 있다.

설명에 따르면 여성의 현장에서 즉사했으나 남성은 많은 양의 피를 흘렸음에도 상당시간 살아있었다고 한다.

남성은 첫 시도가 실패하자 칼로 자신의 목을 여러 차례 베어 보지만 목숨을 유지한다.

놀라운 것은 자살시도를 한 남성이 고통을 호소하며 피를 흘리지만 지나가는 사람들은 돕지 않고 영상만 촬영했다는 것.

영상에 첨부된 설명에 의하면 남성이 출혈로 힘을 잃자 한 목격자가 그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