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우주정거장에서 포착된 붉은 불빛이 화제다.
이달 초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이 불빛은 신비롭기는 하지만 이미 과학계에는 잘 알려진 스프라이트 (sprite)라는 현상이라고.
이달 초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이 불빛은 신비롭기는 하지만 이미 과학계에는 잘 알려진 스프라이트 (sprite)라는 현상이라고.
특이한 것은 이 현상이 같은 날 10분 간격으로 미국과 스페인에서 포착되었는데, 스프라이트는 몇 밀리 세컨드 (1/1000초)만 지속하기 때문에 같은 날 두 번 포착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한다.
스프라이트는 천둥을 동반한 폭풍이 일어날 때 포착되는데 주로 붉은색을 띠며, 상층권에서 구름 쪽으로 내리뻗는 형태로 나타난다고 한다.
이 현상이 관찰된 지는 오래됐지만, 아직 정확한 설명이 없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스프라이트는 주로 붉은색인데 이는 번개가 주변의 전자를 가속하고, 이 전자들이 대기 중의 질소 분자와 부딪치면서 붉은빛을 발산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