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는 지구면적의 70퍼센트를 덮고 있지만, 이 중 97퍼센트는 아직 탐사 되지 않았고, 해양생물 중 삼분의 이 이상이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만큼 특이한 해양생명체가 자주 발견되는데 그중에는 수백만 년간 같은 모습을 유지해온 ‘살아있는 화석’이라 불리는 생명체들은 특히 많은 관심을 받는다.
이런 살아있는 화석 중에서도 기괴한 모습을 자랑하는 한 상어가 있는데, 바로 ‘주름상어’ (frilled shark).
몇 년 전 일본에서 살아있는 상태로 촬영돼 관심을 끈 주름상어는 올 초 호주에서 잡히기도 했다.
이 상어는 300개 이상의 이빨을 가지고 있지만, 몸은 현대의 상어처럼 날렵한 유선형보다는 뒤틀어진 형상을 하고 있다.
이 종이 언제부터 지구에 존재했는지는 아직도 논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소 8천만 년 전이라는 것이 통설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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