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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상반기 영업이익 1천563억원…29.8%↓

By KH디지털2

Published : July 28, 2015 -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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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국내 부동산 시장 호조에 힘입어 지난해에 이어 6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대우건설은 올해 상반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은 1천563억원, 당기순이익은 1천73억원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2천225억원) 대비 29.8% 감소한 것이지만 당기순이익은 작년 상반기(957억원)보다 12.1%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924억원으로 전년 동기(1천30억원) 대비 10.3% 감소했으나  1분기(639억원) 보다는 44.6% 늘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관리비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크게 개선됐던 것을 감안하면 올해도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평가했다.

당기순이익은 법인세와 대손충당금 환입 등으로 지난해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매출은 4조7천102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2.8% 늘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은 연간 매출목표 10조365억원의 47% 수준으로 내부 가이던스를 상회했다"며 "하반기에도 매출 증가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연 간 목표를 초과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수주는 해외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총 5조9천254억원어치의 공사를  따냈다.

국내 주택경기 호조로 신규 사업 수주가 증가한데다 에쓰오일 울산 온산공단 플 랜트, 동북아 오일허브 울산복합 터미널 등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하면서 연간 수주 목표의 47%를 달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올해 초 3만1천가구의 주택공급계획을 4만가구 이상으로 상 향 조정할 방침"이라며 "주택·건축 부문의 실적 개선을 발판으로 앞으로  '브이(V) 자'형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Daewoo E&C earnings soar over 2.5-fold in Q2

Daewoo Engineering & Construction Co., one of South Korea's major builders, said Tuesday that its second-quarter earnings surged more than 2.5 times from a year earlier on a recovery in the local housing market.

Net profit came to 83.55 billion won ($71.41 million) during the April-June period, up 162.83 percent from the 31.79 billion won posted a year earlier, the company said in a regulatory filing.

Operating income, however, dropped 10.3 percent to 92.4 billion won over the cited period, while sales inched up 0.24 percent to 2.52 trillion won.

In the first half of the year, Daewoo E&C saw its net climb 12.12 percent on-year to 107.3 billion won, although its operating profit plunged 29.8 percent to 156.3 billion won. Sales moved up 2.76 percent to 4.71 trillion won.

The jump in the second-quarter bottom line was attributed to the brisk domestic housing market and increased orders for big construction projects.

The company offered a rosy business outlook down the road as the real estate market is showing signs of a recovery from a prolonged slump. 

Backed by lower borrowing costs, more people have started to purchase houses, while the government has also eased rules on reconstructing old apartments.

"Based on the resilient housing and construction businesses, we expect to see a V-shaped growth down the road," a Daewoo E&C official said.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