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베이컨 입술’로 놀림 받았던 영국 브리스톨의 이사벨라 월럭 (19)은 모델이 됨으로써 복수를 이뤘다.
“어릴 때 화장도 안 했고, 짧은 치마도 입지 않아”서 무리에서 따돌림 당했다는 월럭은 입가에 여드름이 난 것 때문에 ‘베이컨 입술’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하지만 졸업 후 월럭은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화보를 찍는 등 활발한 모델 활동을 시작했다.
미스 스쿠바 콘테스트에도 지원했으며, 나아가선 란제리 모델이 되고 싶다고 한다.
월럭은 “예전의 나처럼 학창시절에 따돌림을 당하는 여성들에게 지금의 내 모습이 희망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녀는 “힘든 일이 있으면 목소리 내어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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