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거주하는 백인 남성 세맨 젠들러(65)는 C형 간염과 암 치료를 위해 아프리카계 미국인으로부터 간 이식 수술을 받은 이후에 흑인 피부가 되었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간 이식 수술이 아니면 얼마 살지 못한다는 의사의 말을 듣고 수술을 더 빨리 진행할 수 있었던 뉴욕으로 건너갔다.
수술 이후 피부색이 계속 검게 변하기 시작했으며 날이 갈수록 색이 더 진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맨은 건강한 간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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