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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물고기 낚시하다 죽은 男…무슨 일이?

By 안성미

Published : June 28, 2015 -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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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어선의 선장이 물고기를 낚시하던 도중 잡힌 물고기와 몸싸움을 하다가 죽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미국 하와이에 사는 47살 랜디 레인스 (Randy Llanes)는 황새치로 밝혀진 긴 물고기를 목격하자마자 잡으려고 물속으로 뛰어들어 작살총을 발사했다. 이 물고기는 약 1미터 길이의 몸통과, 1미터 길이의 날카로운 주둥이를 가지고 있으며 20킬로그램 무게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이때 작살을 맞은 황새치가 반격하여 랜디의 가슴을 날카로운 주둥이로 찔렀다.

소방관이 도착해서 랜디를 병원으로 이송시켰으나, 찔린 부위와 상처가 깊어 병원에서 숨졌다.

전문가들은 황새치가 주로 깊은 바다에 서식하며, 빠른 움직임과 난폭한 성격으로 간혹 낚싯배와 사람을 공격하는 사례가 있었다고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