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가 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이는 성경험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당신 건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알려주는 척도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폭스뉴스는 섹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 6가지를 소개했다.
1. 섹스는 마약과 같다.
스는 우리 기분을 좋게 해준다. 섹스를 하면 도파민과 신경전달물질이 분비돼 쾌락을 느끼게 해주는 두뇌의 보상센터가 활성화된다. 도파민은 마약중독자들이 집착하는 물질 중 하나다.
이에 대해 미국 UCLA의 정신의학과 티모씨 퐁 교수는 “코카인을 할 때와 섹스를 할 때 느낌이 완벽하게 똑같진 않지만 두 행위 모두 두뇌의 특정 부분을 활성화시킨다는 공통점이 있다”라고 밝혔다.
카페인, 니코틴, 초콜렛은 모두 두뇌의 보상센터에 자극을 준다.
2. 섹스는 항우울제 작용을 한다.
002년 알바니 대학이 여성 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 콘돔 없이 섹스 하는 여성이 콘돔을 끼고 섹스 하는 여성보다 우울증을 덜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팀은 에스트로겐, 프로스타글라딘 등과 같은 정액 속 물질이 항우울 성분을 가지고 있다고 가정했다. 이러한 정액 속 성분들은 성행위가 끝난 후 체내로 흡수되기 때문에 여성을 기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3. 섹스는 통증을 완화시킨다.
통이 있다면 섹스를 하라. 연구에 따르면 성행위를 하면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다. 독일에서 2013년 진행된 연구에 따르면 편두통을 호소했던 참여자 60퍼센트가 섹스를 한 뒤 통증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옥시토씬 호르몬 분비를 통증 완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4. 섹스는 일시적인 기억상실을 일으킨다.
년 십만 명 중 한 명 꼴로 일과성 건망증을 경험한다. 이 건망증은 격렬한 섹스, 극심한 스트레스, 두통, 찬 물 혹은 뜨거운 물에 갑자기 뛰어들 때 생길 수 있다. 이 일시적 건망증은 몇 분 혹은 몇 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 경우 기억의 일부분이나 최근 기억도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5. 섹스는 기억을 향상시킬 수 있다.
010년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매일 한 번씩 2주 연속으로 섹스를 한 쥐가 기억 관련 뇌 기능을 발달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6. 섹스를 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
010년 쥐를 대상으로 한 같은 연구에서 섹스를 자주하면 스트레스를 덜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섹스를 자주하는 사람일수록 혈압이 낮아져 스트레스 받는 환경에 더 잘 대처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