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다수 고등동물은 수컷과 암컷이 만나 교배를 한다.
이런 불변의 법칙은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오랜 기간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는데 이유는 수컷과 암컷이 번식하는 것보다는 암컷이 무성생식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 동물의 수컷은 정자 외에는 번식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별로 없다.
이런 불변의 법칙은 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오랜 기간 미스터리로 남아있었는데 이유는 수컷과 암컷이 번식하는 것보다는 암컷이 무성생식을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대부분 동물의 수컷은 정자 외에는 번식에 이바지하는 부분이 별로 없다.
이러한 미스터리를 풀어주는 한 연구결과가 있다.
영국 이스트앵글리아대학교의 매트 게이지 (Matt Gage) 교수의 연구 결과에 의하면 수컷과 암컷이 존재함으로써 경쟁을 유발하고, 이 경쟁은 더욱 건강하고 유전적으로 다양한 집단을 유지해준다는 것.
연구는 밀가루 딱정벌레를 이용해 10년간 진행되었다.
연구에서 한 무리는 수컷보다 암컷이 많았고 다른 무리는 암수 비율이 1대 9로 수컷들은 번식을 위해 상당한 경쟁을 거쳐야 했다.
그 결과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번식한 수컷들은 그렇지 않은 비교 그룹보다 질병 등에 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쟁이 전혀 없는 무리는 10 세대 만에 전멸했다고 한다.
외신은 게이지교수가 “자웅선택은 무리의 건강과 지속성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긍정적인 유전적 다양성을 유지해준다고 했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