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의 잠자리 횟수가 많은 수록 행복하다는 통념을 깨는 연구결과가 화제다.
최근 미국 카네기멜론대학에서 나온 연구결과에 따르면 단순히 성관계를 많이 한다고 해서 연인이 행복한 것은 아니라고 한다.
연구팀은 128쌍의 커플을 두 그룹으로 나눠서 실험했다.
한 그룹은 성관계 횟수를 알아서 조절하도록 두었고, 다른 그룹은 횟수를 평소보다 두 배로 늘리도록 했다.
모든 연인은 또 실험 기간에 설문조사를 통해 건강상태, 행복도 등을 측정했다.
그 결과 성관계 횟수를 늘린 커플들은 행복도가 늘어나기는커녕 행복도가 줄어드는 양상을 보였다고 한다.
또한, 섹스를 더 많이 한 연인들은 성욕이 줄고, 성관계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