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 몸매가 준비됐는가? (Are you beach body ready?)” 라는 문구와 함께 비키니를 입은 모델의 이미지를 내세운 광고가 연이어서 비판을 받고 있다.
운동 및 다이어트 보충제 등을 판매하는 프로틴 월드(Protein World)는 지난달 런던 지하철에 늘씬한 몸매의 모델 이미지 광고를 내걸었다가 시민들로부터 무책임하고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비난을 받았다.
운동 및 다이어트 보충제 등을 판매하는 프로틴 월드(Protein World)는 지난달 런던 지하철에 늘씬한 몸매의 모델 이미지 광고를 내걸었다가 시민들로부터 무책임하고 해로운 영향을 끼친다는 비난을 받았다.
프로틴 월드의 광고가 논란이 되자 지난주 영국의 미용 브랜드 도브(Dove)는 해당 광고와 비슷한 디자인의 광고를 만들고 “네. 우리는 해변 몸매가 준비되었어요 (Yes. We are beach body ready)” 라는 문구와 함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여성들의 비키니 입은 모습을 내걸었다.
도브 관계자는 “2004년에는 75%의 여성이 광고나 미디어가 비현실적인 아름다움의 기준을 만든다고 느꼈다. 오늘날, 이 수치는 66%로 줄었지만, 여전히 더 다양한 모습의 여성 이미지가 광고에 나와야 한다” 고 전했다.
지난달까지 프로틴 월드의 광고를 내려야 한다는 온라인 서명에만 5만 명이 넘게 참여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