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토끼가 그의 새끼에게 “가장 큰 토끼” 기록을 넘겨주게 될 전망이라고 허핑턴포스트, 데일리 메일 등이 최근 보도했다.
몸길이 약 134cm, 무게는 약 22kg에 달하는 다리우스는 웬만한 저학년 초등학생 못지않은 크기와 무게를 자랑한다. 그러나 태어난 지 6개월 된 그의 아들 제프는 이미 길이 116cm에 육박하며, 빠른 속도로 계속 자라나고 있다. 그의 성장 속도를 볼 때, 제프의 크기는 머잖아 다리우스를 따라잡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영국 지방에서 두 거대 토끼를 기르는 아네트 에드워드는 두 토끼의 1년치 밥값으로만 무려 5천 파운드(한화 약 810만원)를 소비한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거대 토끼들은 1년에 2천 개의 당근과 7백 개의 사과를 먹어 치운다.
그는 “이 토끼들은 덩치만 커다랄 뿐 하는 짓은 여느 작은 토끼들과 같다. 굴에 들어가는 것과 강아지처럼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들이다” 라며 토끼들에 대한 사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