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동부에서 양치기 호세 알베르토 (58)가 여장을 한 허수아비와 함께 죽은 채 발견됐다.
경찰은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건물에 강제 진입 후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 건물에 강제 진입 후 시신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알베르토의 시신 곁에는 가발을 쓰고 립스틱을 바른 허수아비 인형이 누워 있었다.
검찰 측은 “처음 발견 시 두 구의 시체가 있는 줄 알았는데 살펴보니 하나는 가발을 쓴 허수아비였다”며 이 허수아비가 “15센티미터 길이의 성인 장난감을 달고 있었다”고 밝혔다.
“폭력의 흔적이 없어서 현재로서는 이 남성이 허수아비와 성관계를 가지던 중 죽었을 것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마을 주민들은 알베르토가 독거 중이었으며 휴대폰도 없는 외톨이였다고 증언했다.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