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은 23일 이민호-수지 커플 등 대형 연예가 뉴스가 쏟아진 이유가 이명박정부의 자원개발기업 부당 대출의혹을 가리기 위한 소위 물타기 수법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23일 헤럴드경제는 정의당 김제남 의원실에서 공개한 자료를 인용 이명박 정부 5년 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 넘는 돈을 빌려줬다고 보도했다.
김제남 정의당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이명박정부 5년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내줬다.
일반 융자는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의 낮은 금리가 적용돼 상대적으로 기업의 부담은 적다.
이 때문에 광물자원공사가 일반융자 선정 과정에서 일부 기업들에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이 뉴스는 연예전문매체 디스패치가 보도한 이민호-수지 커플, 그리고 한 여성잡지가 보도한 박하선-류수영 커플 등 대형 연예계소식이 쏟아지면서 대형포털 등에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디스패치의 보도 시점도 의혹을 더 하고 있다.
디스패치가 이민호-수지 커플이 2개월 이상 교제하고 있다고 보도하며 제시한 사진은 3월 15일, 그리고 지난달 말에 촬영된 것으로 보도시점보다 1주일 이상 앞서 취재가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