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나 차 속의 카페인이 치매 등 인지장애의 예방에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이 1990~20 14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를 종합해 메타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신경역학 Neuroepidemiology)'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분석은 수십편의 논문에 나타난 실험결과를 통계적 분석 대상의 관찰치로 전환해 실험결과를 일반화하는 분석 방식이다.
연구진은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를 이용한 문헌 검색에서 나온 20편의 관찰 역학 연구결과를 통합해 연구 대상자인 3만1천479명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커피나 차를 통한 카페인 섭취는 치매,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장애, 인지력 감소 등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음료 종류에 따른 세부그룹 메타분석 결과 커피를 통해 카페인 섭취가 17% 인지 장애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보다 근거 수준이 높은 환자 -대조군 연구나 코호트(특정인구집단)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 교수는 "카페인 섭취가 전반적으로 인지장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 온 만큼 치매를 예방할 목적으로 커피나 차를 많이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생활습관병과 흡연, 음주, 운 동 부족, 영양 부족 등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
국립암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이 1990~20 14년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연구를 종합해 메타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신경역학 Neuroepidemiology)' 온라인판에 게재했다고 10일 밝혔다.
메타분석은 수십편의 논문에 나타난 실험결과를 통계적 분석 대상의 관찰치로 전환해 실험결과를 일반화하는 분석 방식이다.
연구진은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엠베이스(EMBASE)를 이용한 문헌 검색에서 나온 20편의 관찰 역학 연구결과를 통합해 연구 대상자인 3만1천479명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커피나 차를 통한 카페인 섭취는 치매, 알츠하이머병, 인지기능장애, 인지력 감소 등과 관련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음료 종류에 따른 세부그룹 메타분석 결과 커피를 통해 카페인 섭취가 17% 인지 장애 위험성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기는 했지만, 보다 근거 수준이 높은 환자 -대조군 연구나 코호트(특정인구집단) 연구에서는 관련성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명 교수는 "카페인 섭취가 전반적으로 인지장애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나 온 만큼 치매를 예방할 목적으로 커피나 차를 많이 섭취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매에는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생활습관병과 흡연, 음주, 운 동 부족, 영양 부족 등이 관련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