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조사에 따르면 십대 소녀 4명 중 1명이 남자친구로부터 성관계를 강요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아동학대방지학회에 따르면 이들은 심지어 강요에 의한 성관계가 나쁘지 않았다고 대답했다.
또한, 십대 소녀 5명 중 1명은 남자친구로부터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구타를 당하거나 목 조름을 당했고, 4명 중 1명은 섹스팅 - 성적으로 문란한 내용의 문자메시지나 사진을 휴대전화로 전송하는 행위 – 을 경험했다고 나타났다.
남학생들 4명 중 1명은 정기적으로 포르노를 본다고 시인했으며, 10명 중 2명은 여성에 대해서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어 “만약 여자가 외도를 한다면 남자가 여자를 구타해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동 안전 센터의 센터장인 클레어 릴리는 “이번 조사 결과가 시사하는 바는 학생들의 올바른 성교육을 위해 정부가 개입해야 한다는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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