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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

당신을 죽음으로 이끄는 게임 5가지

By 손지영

Published : Feb. 6, 2015 -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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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중독은 폭력이나 이상행동으로 있다는 건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물론 몇몇 게임은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온라인 게임들은 폭력, 중독으로 이어져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게임 중독이 흔한 만큼 관련 사건 사고도 끊이지 않는다. 최악의 경우 게임 중독이 죽음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게임 때문에 죽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123rf) (123rf)

1. 디아블로3 (Diablo III)

2012년 중국의 한 18세 소년은 PC방에서 40시간 연속으로 디아블로3 게임을 한 후 귀가하다 터미널에서 사망했다. 당시 의료진들은 소년이 같은 자세로 너무 오래 앉아있는 바람에 피가 응고돼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다. 


2.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

2015년 1월 대만에서 5일간 쉬지 않고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 게임을 한 38세 남성이 PC방에서 사망했다. 당시 대만 경찰은 그가 과로사 및 저체온으로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3. 모탈컴뱃 (Mortal Kombat)

2007년 미국에서 두 청소년이 당시 돌봐주고 있던 어린 여동생을 심하게 폭행해 숨지게 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들은 모탈컴뱃에 나오는 싸움 장면을 재현하고자 어린 여동생을 수 차례 발로 찼고 결국 소녀는 사망했다. 당시 어린 소녀의 뇌는 파열되고, 뼈는 으스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또한 소녀의 몸에선 근육 출혈과 심한 멍들이 발견됐다고 한다.


4. 미르의 전설 3 (Legend of Mir III)

판타지 게임에 중독되어 타 플레이어를 살해한 사례도 있다. 2004년 중국에서 한 청년은 게임 내 중요한 아이템 ‘드래곤 검’을 다른 플레이어에게 도둑 맞자 그 플레이어를 살해했다. 


5.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World of Warcraft)

2005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 중독되었던 한 중국 사람이 ‘게임의 영웅들을 따라가고자 자살한다‘라는 문구가 담긴 쪽지를 남기고 24층 빌딩에서 뛰어내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그는 쪽지에 ‘게임 동료들을 사후세계에서 만나고 싶다’는 유언도 남겼다.


6. 헤일로 3 (Halo 3)

2007년 한 미국인 청소년이 새로 구입한 헤일로 3 게임을 숨겼다는 이유로 어머니를 총으로 쏴 죽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크게 화가 났던 소년은 집에 있던 총으로 어머니의 머리를 쏴 죽이고 아버지에게는 중상을 입힌 후 차를 타고 달아났다. 소년 체포 당시 차량 앞 좌석에는 헤일로3 게임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